침묵의 장기 ‘간’…내 반려동물의 간은 건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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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게 방문한 동물병원에서 갑자기 반려동물의 큰 질병을 발견한다면 어떠실까요? 이런 끔찍하고 황당한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항상 건강해 보이지만, 말을 못하는 반려동물들은 자신의 건강 문제를 숨기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가 알아채지 못하게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간기능 저하입니다.
간은 체내에서 해독작용, 단백질 합성, 영양소 저장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간 건강은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동물의 간수치 상승 원인과 보호자의 올바른 간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검사 항목
반려동물의 간기능을 평가하는 주요 혈액검사 항목은 ALT, AST, ALP, GGT 입니다.
1.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세포 손상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
2.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간 외에도 심장, 근육 등에 존재하고, 주로 간세포 손상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
3.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 뼈, 담낭, 소화기 등에 존재하며, 담즙 정체, 스테로이드 복용, 호르몬 질환, 간질환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
4.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담낭과 간에서 발견되며, 스테로이드 복용, 간 및 담낭 질환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
■ 간수치 상승 시 나타나는 증상
간수치가 높아지면 피로감, 식욕 감소, 구토, 황달(눈과 잇몸이 노랗게 변함), 복부 팽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혈액검사와 함께 초음파, 엑스레이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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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 상승 원인과 치료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간염, 독성 물질, 담도 폐쇄, 영양 부족 등이 있으며, 당뇨, 췌장염 등의 기타 질병에 의해서도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 항생제, 염증 완화제, 간기능개선제 등의 약물치료와 처방식 및 보조제를 통해 간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로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더라도 치료 이후에 균형 잡힌 식이와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방 및 관리
매년 하는 예방접종은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접종은 간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간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7세 이상의 노령동물의 경우 건강검진과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심이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간 건강에 신경 써주세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보호자의 관심으로도 간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출처 : 뉴스펫(https://www.newsp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