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로 가족 잃은 반려견 ‘둥이’의 새 가족을 찾습니다
등록일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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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 기자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SNS 캡처]
동물권단체와 지자체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둥이’의 새 가족 찾기에 나섰다.
15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둥이는 보호자 부부가 시골로 귀향하며 새끼 때부터 기르게 된 반려견이다. 지인에게서 받은 둥이는 부부의 삶에 큰 기쁨을 주며 함께 성장해왔다.
소셜미디어에 둥이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부부는, 건강이 악화된 보호자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그 여행은 둥이와의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참사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시신 수습, 장례, 발인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집에 홀로 남겨진 둥이를 챙기지 않을 수 없었다. 참사에 대한 각종 지원 물품은 있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은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 결국 이 모든 부담은 매일 공항에서 장성군을 오가면서 유가족이 짊어져야 했다.
둥이의 미래를 고민하던 유가족의 소식을 들은 장성군청, 동물권행동 카라는 둥이가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조와 입양 지원에 나섰다.
카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참사 등의 재난 위기상황 발생 시, 지자체 차원의 반려동물 지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둥이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동물권단체와 지자체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둥이’의 새 가족 찾기에 나섰다.
15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둥이는 보호자 부부가 시골로 귀향하며 새끼 때부터 기르게 된 반려견이다. 지인에게서 받은 둥이는 부부의 삶에 큰 기쁨을 주며 함께 성장해왔다.
소셜미디어에 둥이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부부는, 건강이 악화된 보호자의 회복을 위해 따뜻한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그 여행은 둥이와의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참사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시신 수습, 장례, 발인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집에 홀로 남겨진 둥이를 챙기지 않을 수 없었다. 참사에 대한 각종 지원 물품은 있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은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 결국 이 모든 부담은 매일 공항에서 장성군을 오가면서 유가족이 짊어져야 했다.
둥이의 미래를 고민하던 유가족의 소식을 들은 장성군청, 동물권행동 카라는 둥이가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조와 입양 지원에 나섰다.
카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통해 참사 등의 재난 위기상황 발생 시, 지자체 차원의 반려동물 지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둥이가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