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견 진돗개, 경찰견으로 활용된다…이웅종 “진도견 우수”

등록일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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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강 기자 
  입력 2024.12.18 22:10  수정 2024.12.18 22:12

<사진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이 드론 등 기존 인력과 첨단 장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종자 수색과 폭발물 탐지 분야에 국견인 진돗개를 경찰견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찰인재개발원(박정보 원장)은 18일 진돗개 경찰견 활용연구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견 진돗개 경찰견 활용의 필요성 ▲진돗개 맞춤형 사양 관리 및 훈련기법 논의 ▲민관 합동 연구 결과 활용을 위한 협업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기존 특수목적견에 특화된 품종이 외래종이었으나, 우리나라 국견인 진돗개의 우수성 또한 뛰어난 만큼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국견에 대한 깊이 있는 양성과 훈련을 통해 국견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과학수사·경찰특공대 등 각 분야에서 치안 유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찰견들의 능력 향상과 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을 경찰 내외에서 모집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찰견 전문교육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진돗개 활용연구 협의회를 통해 국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찰견 운영 개체 다양화 및 전문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김원배 범죄수사연구관, 표성배 군견훈련소 교관,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웅종 교수는 “각 나라별 국견이나 전 세계에서 훈련성이 뛰어난 저먼 셰퍼드, 벨지안 마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다양한 탐진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FCI 334 국제 공인견 한국의 진돗개가 있다”며 “진도견이 지니고 있는 우수한 훈련성을 개발한다면 경찰견 특수 목적견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토종견의 우수성과 함께 예전과 달리 한국의 훈련 문화가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진도견이 우수한 훈련성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각계별 전문가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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