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한라–제주대, 제주 천연자원 활용 반려동물 바이오헬스 연구 본격화
등록일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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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 기자
- 입력 2025.10.27 20:59
<사진 벨아벨팜>
이번 협약은 제주의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건강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사람을 위한 물질로만 연구되던 천연물질을 반려동물 산업에 접목해 반려동물을 위한 연구를 고도화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제주대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은 고령화와 난치성 질환 증가로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및 혁신신약 연구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대학원 과정이다.
이 과정은 6개 단과대학, 7개 학과, 19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 체계로, 바이오마커 발굴, 선도물질 스크리닝, 기전·효능·독성 평가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천연물과 지역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혁신신약 소재 개발을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지역 자원의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및 연구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프롬한라’ 브랜드 개발사 ‘벨아벨팜’은 제주 청정 소재와 약용식물 등 천연물질을 활용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자사 브랜드‘FROM HALLA(프롬한라)’는 한라산의 천연 원료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면역력, 피부, 장 건강을 돕는 기능성 제품을 보유중이며, 최근에는 커큐민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한 비만 예방 및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제주 천연물의 기능성 분석, 생리활성 검증, 제품화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생리적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군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벨아벨팜 문현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천연자원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바이오 융합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보유한 한라산 그리고 제주의 자연이 가진 순수한 힘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대 의학과 김진우 교수는 “제주대학교의 융복합 연구 역량과 벨아벨팜의 산업화 기술이 만나,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학문적 연구가 실제 산업적 가치로 이어지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 천연물의 바이오산업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벨아벨팜은 ‘프롬한라’브랜드 개발사로 로컬크리에이터, 벤처기업인증, 그린바이오기업인증, 여성기업인증, 6차산업 인증 등을 받았으며, 한라산 약초 및 천연물질을 연구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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