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푸드,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펫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등록일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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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 기자
- 입력 2025.09.10 21:18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위상 강화
<사진 림피드>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가 운영하는 동결건조 펫푸드 브랜드 ‘트러스티푸드’는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펫 동반 객실 어메니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휘닉스파크 스카이로얄룸 등 펫 동반 가능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들은 트러스티푸드의 동결건조 사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기준 8.5조원 규모로, 2032년에는 2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반려동물 호텔 시장이 2025년 60억 달러에서 2030년 89.3억 달러로 연평균 8.2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도 프리미엄 펫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결건조 사료는 미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다. 원재료를 그대로 동결건조해 자연식에 가까우면서도 실온 보관이 가능해 호텔 어메니티로 적합하다. 특히 일반 건사료와 달리 고온 가공을 거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적고 기호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서는 리조트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럭셔리 리조트를 찾는 고객층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고, '리조트가 선택한 프리미엄 펫푸드'라는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러스티푸드는 지난 5월부터 강아지숲과 케이펫페어에서 '한 발 한 발, 사랑으로 잇는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이번 휘닉스파크 입점은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트러스티푸드 관계자는 "여행 중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사료를 거부하는 반려동물이 많아 보호자들의 고민이 크다"며 "동결건조 사료의 뛰어난 기호성과 편의성으로 품격 있는 펫캉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림피드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동결건조 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펫푸드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호텔·리조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동결건조 사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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