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펩타이드 기반 펫 시장 진출 비전 제시

등록일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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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영 기자  
  •  입력 2025.09.02 20:51

펫테크 얼라이언스 출범식

<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지난달28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주관 ‘펫테크 얼라이언스 출범식’ 에 참여해, 자사의 독자적인 펩타이드 기술을 반려동물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KTC가 주관해 경북도와 구미시 관계자, 학계 및 기업인 등 약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으며,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헬스케어, 정책·윤리, 산업생태계 분과로 구성된 추진체계가 마련됐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발표에서 미국 FDA로부터 인체용으로 허가 받은 펩타이드 건강기능 식품(근육 강화, 비만 및 대사질환등)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관절염 필러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들 제품은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꼭 필요한 건강 솔루션이 될 것” 이라며 “케어젠은 지식재산 기반의 제품화 경험과 글로벌 허가·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펩타이드 기술을 통해 인체 건강은 물론 반려동물 건강에도 기여하며, 새로운 시장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역시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규정하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 4대 영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펫테크는 AI, BT 등 첨단 기술을 반려동물 산업과 결합하는 차세대 분야로, 최근 산업계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케어젠은 이번 펫테크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반려동물 전용 펩타이드 개발을 비롯해 펫건강기능 식품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펩타이드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케어젠은 얼라이언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반려동물 임상 연구 및 검증, 국내외 상용화 전략 수립등 다각적인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케어젠은 인체용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800여 건의 등록 특허와 1400여 건 이상의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R&D 역량을 반려동물의 비만, 관절 건강, 피부, 노화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케어젠 관계자는 “당사의 펩타이드는 이미 인체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만큼,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반려동물 맞춤형 펩타이드 제품을 개발하고 과학적 검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젠은 앞으로도 “펩타이드 혁신으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펫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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