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묘 총 349만 마리, 6.3% 증가…반려동물영업장 14.5% 늘어

등록일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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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영 기자  
  •  입력 2025.05.27 20:56 
  •  수정 2025.05.27 21:01

검역본부,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국내 등록된 반려견·반려묘는 작년 기준 총 349만 마리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반려동물영업장은 총 2만4000개소로 14.5%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역본부는 반려동물 인식 제고 및 반려동물 보호·복지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동물 등록, 유실·유기 동물 구조·보호 및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4년 반려견·묘 신규 등록은 지난해보다 4.2% 감소한 26만 마리로 조사됐다. 이중 반려견은 24만5000마리, 반려묘 1만5000마리로 나타났고, 반려묘 신규 등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반려견·묘 누적 등록 수는 2022년 305만4342마리, 2023년 328만6216마리에서 2024년에는 전년대비 6.3% 증가한 349만1607마리로 나타났다. 이 중 반려견은 5.9% 증가했고 반려묘는 35.7% 늘었다. 

동물등록은 주택에서 기를 경우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의 경우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지만, 반려묘는 현재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실·유기동물의 발견 신고·구조는 10만7000마리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했다. 또한 동물 구조·보호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동물보호센터는 231개소(지자체 직접 운영 75개소 포함)이며, 보호 비용 및 종사 인력은 각각 31.4%, 1.5%로 증가했다. 

지자체는 동물복지·보호 업무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물보호관 801명을 지정하고, 총 1293건의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동반 외출 시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및 인식표 미부착 등 동물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학대·상해·유기 적발 건수는 지난해보다 32% 감소한 55건으로 나타났다.

동물생산업·수입업·판매업· 반려동물 영업장(8종) 및 종사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14.5%와 14.9% 증가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업종은 동물 미용업(43.2%), 위탁관리업(23.8%) 순이었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동물의 복지·보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을 사용자 중심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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