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펫테크·펫헬스케어 기술개발 적극 지원”
등록일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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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영 기자
- 입력 2025.05.07 22:56
한국스마트펫기술산업협회, ‘협회 설립 기념 세미나’ 성료
<사진 한국스마트펫기술산업협회>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법률 제정과 규제 개선을 촉진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스마트펫기술산업협회(이하 스마트펫협회, 회장 정선옥)가 지난달 30일 충남대학교에서 개최한 ‘협회 설립 기념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가칭)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법률’ 제정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5년 단위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펫테크·펫헬스케어 등 연구 및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반려동물산업 시장 성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기업, 반려가구, 동물복지단체 등 구성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하려는 연대감 형성이 중요할 것”이라며 “정부는 펫헬스케어, 펫테크, 펫푸드 등 유망분야 중심으로 원천기술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제도개선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선옥 스마트펫협회장(충남대학교 교수)은 환영사를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생애 전주기적 관리’의 방향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센서 및 제어 기자재, ICT, 인공지능, 로봇 등을 융복합해 스마트펫 관련 산업의 내연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출산업화로 성장하는 데 있어 스마트펫협회가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표준과 호환되는 인증 체계 구축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계별 인증 등급 도입으로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며 “협회는 펫푸드·펫헬스케어·펫테크 등 분야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우 스마트펫협회 총괄이사 사회로 계속된 각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에서 김대용 ㈜리틀캣 대표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반려동물 관리시장은 약 421조4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반려동물 테크(Tech) 시장은 지난해 약 8조20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에는 15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17.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격의료 서비스 확장과 스마트홈 생태계의 성장, 글로벌 기업들의 펫케어 서비스 출시 가속화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글로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 AI 기반 핵심기술을 확보한 기업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려동물 관련 대학 교육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추교문 광주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반려동물 분야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과의 연계 강화,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미래 산업 트렌드 반영을 위한 교육 혁신, 연구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 등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한국스마트펫기술산업협회>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김민지 ㈜위드유어펫 대표는 “고양이의 생활 습성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플을 통해 반려인에게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희의 데이터와 역량을 활용해 환우 고양이가 1년 더 생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데 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과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용하 ㈜힛더락 대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는 대다수 영세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부문이 많다. 협회가 산업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과 사업화에도 관심 가져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연 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식·약용곤충 전문기업으로서 평소 미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 협회 참여를 통해 펫푸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원 ㈜펫나우 팀장은 “반려동물 생체인식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강아지 비문을 통해 동물등록 및 개체인식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고양이 얼굴인식 기술로 유기·유실동물 없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펫테크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AI매칭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있어 협회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황용하 ㈜힛더락 대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는 대다수 영세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부문이 많다. 협회가 산업종사자에 대한 전문 교육과 사업화에도 관심 가져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연 곤충호텔농업회사법인(주) 대표는 “식·약용곤충 전문기업으로서 평소 미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 협회 참여를 통해 펫푸드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원 ㈜펫나우 팀장은 “반려동물 생체인식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강아지 비문을 통해 동물등록 및 개체인식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로 고양이 얼굴인식 기술로 유기·유실동물 없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펫테크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AI매칭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있어 협회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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